전남도, 관광업계 활력 위한 저리 융자…최대 30억 지원
2025-07-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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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경쟁력 높이는 맞춤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관광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융자 사업은 국내외여행업, 관광숙박업, 펜션 및 한옥체험업, 야영장 등 다양한 민간 관광사업체가 대상이다. 올해 하반기 지원 규모는 약 50억 원으로, 대출금리는 연 1.0%라는 파격적인 수준이다.
운영 자금은 최대 6억, 시설 확충 및 리모델링 자금은 업종별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된다. 상환기간은 자금 용도별로 최대 11년까지 가능하며, 특히 지난해 여객기 사고 이후 관광업계 경영난을 감안해 운영자금 상환기간이 임시로 2년 연장됐다.
◆7월 16일까지 접수…신청은 시군 관광부서로
지원 신청은 7월 16일까지 해당 사업체 소재 시군 관광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시설자금은 직접 방문 및 우편 제출, 운영자금은 관련 서류 제출 방식이다. 자세한 요건과 제출 서류, 유의사항은 전남도 및 각 시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174개 업체에 총 582억 원을 지원하며 관광업계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왔다.
유현호 관광체육국장은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