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관광재단, 로컬 크리에이터와 서울 배움여행 통해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2025-07-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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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관광재단, 로컬 크리에이터와 서울 배움여행 통해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역과 공존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공예작가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작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최신 관광 트렌드를 체험하고 이를 영암 관광굿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울 배움여행이다.
재단은 최근 ‘영암 관광상품 네트워크’ 소속 작가들과 함께 서울의 주요 문화·관광 공간을 탐방하며, 관광상품의 제작 방식과 판매 경로, 디스플레이, 런칭 방법 등 실용 굿즈 트렌드를 익히는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인사이드 투어는 단순 견학이 아닌, 도시 소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분석하며 상품 기획에 필요한 실전 감각을 체득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 정체성과 트렌드가 연결되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실용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치타올, 방수팩, 보냉백, ‘큰바위얼굴’ 티셔츠 등이 제작될 예정이며, 체험 키트 및 여행 기념 굿즈 형태로 출시된다. 지역의 자연, 문화, 예술을 융합한 이들 상품은 관광객들에게 관광굿즈를 통해 특별한 영암을 마주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올 하반기 중 ‘지역 상생 관광상품’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월출산을 비롯한 등 영암 고유의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성을 갖춘 지역 인적 자원이 결합될 이번 상품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