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배구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쾌거~“기적 아닌 결과”

2025-07-0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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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정상 올라…MVP 송수환 선수 선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 배구부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학배구대회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대는 7월 3일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2의 접전 끝에 승리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예선 2위부터 결승까지…치밀한 운영과 집중력 빛났다

조선대는 예선 A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7월 2일 성균관대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전에서도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운 송수환 선수가 선정되며 팀 우승에 꽃을 더했다.

◆감독·총장 한목소리 “결실의 우승…팀워크의 승리”

박성필 감독은 “큰 무대에서도 자기 역할을 묵묵히 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모든 경기를 끝까지 팀답게 마무리한 결과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춘성 총장도 “선수들과 지도진이 보여준 성실한 준비와 집중력의 결과”라며 “조선대 배구부의 끈기와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조선대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창단 이래 꾸준히 쌓아온 노력과 성장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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