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전통시장에 ‘쿨링포그’ 가동~여름 폭염 대응·탄소중립 앞장

2025-07-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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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5천만 원 투입, 미스트 팬 100대 설치…시장 이용객 만족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보성군이 환경부 공모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7억 5천만 원을 들여 전통시장 3곳(녹차골 보성향토시장, 벌교 5일시장, 벌교 매일시장)에 폭염 대응 ‘쿨링포그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성골 보성향토시장 쿨링포그 가동 개시 및 탄소중립 캠페인을 했다.
보성골 보성향토시장 쿨링포그 가동 개시 및 탄소중립 캠페인을 했다.

정수된 물을 분사하는 미스트 팬 100여 대가 10m 간격으로 설치돼, 고온에 취약한 어르신 등 시장 이용객에게 시원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한다.

◆탄소중립 캠페인도 병행…시장·지역경제 활력 기대

장옥 구조에 맞춘 노즐 설치와 에너지 절약,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보성골 보성향토시장 쿨링포그를 가동했다.
보성골 보성향토시장 쿨링포그를 가동했다.

쿨링포그 운영은 폭염 예방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철우 군수는 “주민과 상인 모두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후 위기 대응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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