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수당’으로 키우는 꿈과 성장
2025-07-0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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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사례 공모전에서 학생·학부모 진솔한 이야기 쏟아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최근 ‘학생교육수당 활용 사례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며, 교육수당이 학생들에게 어떤 힘이 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책 구입에서 진로 체험까지, 실생활 활용 이야기 ‘풍성’
이번 공모전에는 글, 그림,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4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 중 1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금일동초 5학년 최지유 학생의 ‘전남학생교육수당으로 내일의 나를 그려요!’가 선정됐다. 이 작품에서는 수당을 활용해 책을 구입하며 지식과 꿈을 키운 과정이 담겼다.
학생들은 진로 체험, 일상의 작은 변화, 친구와의 협업 등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내놓았고, 가족과의 의미 있는 추억을 기록한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공식 누리집과 SNS, 간행물 등에서도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초등학생 전원에게 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미래를 설계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학생 중심 정책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