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에너지전환 시민대토론~“규제완화·참여·이익공유가 핵심”
2025-07-0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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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선언문 채택, 실질적 정책과제 다수 도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이 에너지전환 정책 수립을 위해 군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3일 열린 ‘에너지전환, 군민이 그리다’ 원탁회의에서 주민 80여 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과 지역 맞춤 정책을 집중 논의했다.
군민들은 발전시설 이격거리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주민 협동조합 주도 발전사업, 이익공유와 참여 확대, 청소년 에너지 리더 육성,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선언문 채택~“에너지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
회의 결과, 참석자들은 에너지전환 영암군민 선언문을 채택하며 “에너지자립, 주민주도 실천, RE100 기반 기업 유치, 열린 실천공동체 구축” 등 구체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회의에서는 청소년 주도 에너지전환 캠페인, 농촌 고령 인구 위한 그린 모빌리티 등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도 호응을 얻었다.
영암군에너지센터는 이번 논의와 선언문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 밝혔다.
오성현 센터장은 “실효성 있는 군민 중심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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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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