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대봉감 낙과 피해 재해 인정 요청

2025-07-0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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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일교차로 85% 낙과…피해 농가 지원책 고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이 기록적인 이상고온과 큰 일교차로 인한 대봉감 낙과 피해에 대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우승희 영암군수가 대봉감 낙과 피해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가 대봉감 낙과 피해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금정면 등지 500여 농가에서 400ha에 달하는 감나무의 낙과율이 약 85%에 이르면서, 군은 산림청에 재해 인정을 공식 요청했다.

◆온도 급변·집중호우 복합 피해~지원 대책 마련

영암군은 지난 6월, 일교차 10~30도와 집중호우로 뿌리 기능 저하와 수분 스트레스가 심화돼 피해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군은 산림청 및 국립산림과학기술원의 현장 조사를 도입해, 피해가 재해로 인정될 경우 농약, 대출이자 등 각종 지원을 산림청과 지역농협에 요청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전례 없는 피해 상황”이라며, “피해 농가 지원과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타 읍면 50농가 100ha에 대해서도 추가 피해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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