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힙茶 시대 연다”~보성차, 자존심을 품고 세계로 간다
2025-07-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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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산업 대전환, 유기농 혁신부터 ‘힙한’ 체험관광까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대표 유산인 ‘보성차’의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5년을 차산업 제2 부흥기 원년으로 선포, 생산·유통·관광·수출까지 포괄하는 전방위 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세계적으로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차 열풍’이 불며 보성차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군은 차 산업 예산을 역대 최대치로 확대하고, 첨단 스마트 차밭 조성, 자동화시설 구축, 재배환경 개선 등 생산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동시에 국제 유기인증 면적 확대, 친환경 경관보조금, 기능성 소재 융복합 플랫폼 마련 등 ‘글로벌 인증차’ 기반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콘텐츠·문화·유통 혁신…세계인 맛집 ‘보성차’ 비전
보성차는 ‘힙한 웰빙’의 상징으로서 체험, 축제, 교육, 관광 등 오감이 살아있는 브랜드로 진화 중이다.
군은 다향대축제, 세계차엑스포, 2025 열선루 통합축제 등과 연계한 차 문화 체험, 전문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와 시장을 아우르는 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온라인 판촉, 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통합 수출전략도 전개되며 보성차의 맛과 가치는 로컬을 넘어 세계인과 만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차는 그 품질만으로도 세계에 자부심을 줄 만한 산업”이라며, “차산업 부흥으로 ‘녹차수도’ 보성을 글로벌 명차 도시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