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준 모든 분께 감사…" 진태현, 너무나도 '기쁜 소식' 전했다

2025-07-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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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다가오는 암, 조기 발견이 관건

배우 진태현이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알렸다.

8일 진태현은 SNS를 통해 갑상선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드디어 수술 후 2주 만에 체크업 하러 병원에 다녀왔다”며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에 너무 건강하며, 이젠 제 몸에 암이 없다”고 했다.

그는 “수술로 완치 됐다고 말씀드린다. 갑상선 암이 사실 그렇게 위험한 암은 아니지만 또 어떻게 보면 위험하지 않은 암은 아니다. 그래서 막상 이런 것이 생기면 사람은 걱정하고 긴장하기 마련"이라며 “그러니 여러분 적어도 이 글을 읽는 우리 팬 지인들은 주변 이웃들이 아주 작은 병에 걸려도 위로해 주고 걱정해 줍시다”라고 말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이어 “수술 후 상처 회복이 완전 정상이다. 목소리 및 성대 완전 정상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암을 모두 걷어내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다. 완전 정상이다”라며 “앞으로 체크업 열심히 하고, 다른 치료 전혀 없고 약도 먹지 않는다”라고 희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기도해 준 모든 지인들, 일터의 동료들, 후배들 감사하다. 그리고 제 삶을 잠깐 돌아보게 해 주시고 이 모든 과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말했다.

◆ 조용히 찾아오는 갑상선암, 조기 발견이 중요

갑상선암은 목의 앞쪽, 갑상선이라 불리는 나비 모양의 기관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대부분 진행이 느리고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특히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전체 암 중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자각하기 어렵고, 방치할 경우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전이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목에 만져지는 혹, 쉰 목소리, 갑작스러운 삼킴 장애

갑상선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목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 것이다. 이 혹은 대부분 통증이 없으며, 크기가 점차 커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쉰 목소리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종양이 성대 신경을 압박할 때 생기는 증상이다. 드물게 기침이나 목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감기와 혼동될 수 있다. 한쪽 림프절이 비대해지거나 부기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도 검사가 필요하다.

◆ 유전보다 환경이 더 큰 요인, 여성 발병률이 높다

갑상선암은 유전적 영향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특히 방사선 노출이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오드 섭취 과다나 부족도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여성호르몬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여성에게서 더 흔히 발병하며, 30~50대 사이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 기술이 발달하면서 작은 결절까지 조기에 발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 수술과 치료 후에도 철저한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수술로 제거하며, 필요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병행한다. 완치율은 높은 편이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술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수술로 갑상선 전체를 제거한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의 식이조절과 격리 생활도 필요하다.

◆ 재발을 막으려면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다

갑상선암 완치 후 재발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약 복용과 진료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요오드가 많이 든 김, 미역, 다시마 등의 섭취는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도움이 된다.

◆ 갑상선암 이후에도 건강한 삶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다는 점에서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분류된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잘 마친 경우, 평소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완치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며,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대응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민간요법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 안정적인 관리가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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