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농업의 만남’~2025 전남국제농업박람회, 미래농업 혁신의 장 연다

2025-07-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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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 새로운 현장 체험으로 한눈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5년 전남을 무대로 펼쳐질 국제농업박람회가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열린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임시이사회에서는 박람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전시 전략이 공유됐다.

기존의 단순한 모형이나 패널 중심 전시는 과감히 탈피한다. 실제 농자재와 첨단 농업기술을 현장감 있게 접할 수 있는 실물 전시와 직접 체험형 공간이 대폭 확대된다.

관람객들은 농업기술 연구현장을 방문하고, 자율주행 농기계까지 직접 시승해보며 미래 농업의 다양한 혁신을 몸소 경험할 수 있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세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부터 다문화 가족과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행사, 국제학술회의까지 준비돼 국내외 다양한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완성도 높인다

2025 박람회에서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접근성과 편이가 한층 강화돼 모두가 편안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이사들은 행사 준비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며, 완성도 높은 박람회 개최를 위해 특색 있는 콘텐츠 도입, 관람객 편의 증진,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 협업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박람회사무국 역시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남은 기간 속도를 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열린다. 감성과 미래, 국제화가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가 우리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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