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출신 이건창씨, 독일 함부르크응용과학대 대학원 입학 쾌거

2025-07-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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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와 글로벌 프로그램 경험, 국제 경쟁력 키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신재생에너지학과를 졸업한 이건창씨가 독일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교(HAW Hamburg) 대학원 재생에너지 시스템(환경 및 공정공학) 석사 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동신대 출신 이건창씨
동신대 출신 이건창씨

이 씨는 대학 재학 내내 해외연수, 글로벌 인턴십, 에너지신산업 워크숍, 과학기술경진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국제 역량과 전공분야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3년 동신대 ‘글로벌 인턴십’으로 미국을 방문한 계기가 넓은 시야를 갖게 해 대학원 진학 결심의 전환점이 됐다. 이어 ‘글로벌 비전캠프’에서는 독일 에너지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해상 풍력을 이용한 자립형 에너지 공유마을’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전공 실력과 성실함, 철저한 준비로 이룬 성과

이씨는 교내에서 독일어 기초를 다진 뒤, 독일문화원 주관 괴테(GOETHE) 및 아이엘츠(IELTS) 자격도 취득해 대학원 입학 요건을 성실히 준비했다. ‘에너지신산업 인력양성 워크숍’ 동상,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경진대회’ 우수상 등 관련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며, 8학기 중 6학기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며 김춘식 교수(에너지경영학과장)와 함께 필요한 이수과목, 학점, 언어조건 등 체계적으로 준비한 점도 합격의 밑거름이 됐다. 김춘식 교수는 “지방대학 출신도 목표와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 충실한 준비로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건창 씨는 “독일에서 친환경 에너지 분야 선진기술을 배우고 글로벌 대기업에서 경험을 쌓아, 귀국 후 한국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양한 해외 연수와 전공 프로그램에서 얻은 경험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 역시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씨는 곧 출국해 오는 10월부터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교에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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