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만 AI·반도체 인재 키운다”~광주시, 미래산업 핵심인재 사관도시로 변신

2025-07-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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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 인재 로드맵, 87개 기관이 한뜻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2030년까지 AI,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81만 명의 인재양성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1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열린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81만 명의 인재양성을 통한 광주발전을 다짐하는 공동결의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1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열린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81만 명의 인재양성을 통한 광주발전을 다짐하는 공동결의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시와 87개 기관은 ‘2030 인재양성전략’을 발표, 지역 내 초·중·고·대학까지 교육-취업-정착이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적 인기를 누리는 AI‧GCC사관학교 등 혁신교육 모델도 가동, 실무형 인재 배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무 교육·기업 집결…미래산업 ‘인재 수도’ 노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2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2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AI사관학교와 GCC사관학교 출신 인재들은 이미 페르소나AI, 큐로드, 와이즈 VFX 등 유망기업에 속속 진출하며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퓨리오사AI, 에이직랜드 등 팹리스 기업들도 광주에 둥지를 트는 등 AI 생태계도 탄탄해지고 있다.

광주시는 대학·산업계와의 협력체계(지산학연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RISE(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글로컬대학30’ 등 국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청년의 실질적 취업·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사다리로 세계적 AI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과 미래를 이끄는 인재양성 의지를 거듭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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