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새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관광·치유의 랜드마크 기대

2025-07-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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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생태 품은 친환경 명소로 새 단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순천만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해 11일부터 개방한다.

용산전망대
용산전망대

친환경 2층 목재 구조로 재탄생한 새 전망대(124.88㎡)는 갈대밭, 칠면초 군락, 흑두루미 도래지 등 순천만 고유의 자연생태를 바라볼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시에서는 고령자·장애인·영유아 가족 등 이동약자를 위해 908m 무장애 데크길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습지

◆자연과 사람의 공존, 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순천시는 용산전망대를 자연해설, 철새 탐조, 명상 등 생태체험의 중심지로 삼고,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 연계해 생태치유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용산전망대가 순천만국가정원, 향후 조성될 갯벌치유관광플랫폼과 연계돼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명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용산전망대는 노후화로 지난해 철거된 바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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