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단속 피하는 법…지자체마다 다른 기준 ‘이렇게’ 피하세요

2025-07-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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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

모빌리티 앱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가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운영 효율성은 물론,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휘슬은 전국 574만 명이 이용 중인 올인원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차량 관련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 가운데 무료로 운영되는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위치 기반으로 해당 지자체의 실시간 단속 정보를 안내해 사전 예방 효과와 교통 계도 기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마다 주정차 단속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휘슬’은 특히 타지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꼽힌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10~15분 이상 주정차 시 단속이 이뤄지지만, 일부 지자체는 점심시간(11시 30분~13시 30분)에 단속을 유예하는 곳도 있다. 게다가 탄력주차 구간처럼 요일·시간대별로 단속 기준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고 낯선 지역에서는 주정차 허용 구간을 알기 어려워 운전자 입장에선 혼란을 겪기 쉽다.

휘슬은 이러한 특성 덕분에 외지 방문객의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장자나 관광객처럼 해당 지역의 교통 규정을 잘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도 단속 알림을 통해 불이익을 피할 수 있어 지자체의 민원 감소와 긍정적 지역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휘슬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여름철(7~8월) 기준 부산에서 휘슬을 통해 단속 알림을 받은 차량 중 절반 이상이 타지역 등록 차량이었다. 강원도 속초시와 전남 여수시 등 사계절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도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외부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통합모빌리티앱 휘슬 / 휘슬 제공
통합모빌리티앱 휘슬 / 휘슬 제공

휘슬 관계자는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운전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지자체의 교통 환경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사전 예방 중심의 교통 행정을 고도화하고, 운전자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휘슬은 전국 98개 지자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아직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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