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한우, ‘DNA로 명품 판별’~유전체 검사로 농가소득·고급육 경쟁력 UP

2025-07-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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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유전체 검사, 농가 경영 혁신 이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이 강진완도축협,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손잡고 한우 유전체 검사 지원과 맞춤 컨설팅을 본격 확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고급육 생산농가를 방문하여 농가를 격려하고 한우 사육 및 축사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고급육 생산농가를 방문하여 농가를 격려하고 한우 사육 및 축사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군은 1억3,500만원을 투자해 100농가 1,500두의 한우에 대한 DNA 검사를 무료로 실시, 성장 가능성과 육질 등급을 미리 예측해 맞춤 사양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과학 기반 선별로 품질 UP, 농가 부담 DOWN

최근 3년간 4,200두 이상의 한우에 컨설팅이 이뤄져 고급육 생산 체계가 자리 잡고, 농가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 경영으로 사육 부담을 크게 줄였다.

강진 가축시장 송아지(혈통우, 으뜸한우) 전자경매 광경
강진 가축시장 송아지(혈통우, 으뜸한우) 전자경매 광경

강진원 군수는 “유전체 검사·전문 컨설팅의 확대 지원으로 강진한우가 전국의 신뢰받는 브랜드, 농가소득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강진군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6.1%로 전국 상위권을 자랑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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