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 전남 신안군, 폭염 속 24시 군민 안전 풀가동

2025-07-1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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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현장, 빈틈없는 24시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이 연이은 폭염에 맞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행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단순 안내를 넘어서, 각 마을 생활지원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를 투입해 현장에서 직접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급할 때는 즉시 의료기관 연계까지 이어지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체감형 쉼터 확대, 소외 없는 안전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24개소는 야간까지 운영 시간을 늘리고, 에어컨·냉장고 교체 등 시설 업그레이드도 완료했다.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 생활권별 인프라도 확대 중이다. 또, 180개 조의 마을안전지킴이가 폭염 취약 지역 순찰에 나서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겐 대피도 적극 지원한다.

◆민관이 함께…군민 모두 ‘참여 행정’

이장·주민자치회를 축으로 한 민관 협력과 재난 방송, 건강수칙 안내로 주민 스스로도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김대인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뛰는 전 직원, 쉼터 적극 이용”을 당부하며, “여름철 복합재난에도 빈틈없는 통합대응”을 강조했다.

뜨거운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현장 행정, 신안군이 실천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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