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이 손잡았다!" 학령인구 감소시대, 함께 찾는 지역교육 해법
2025-07-1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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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살려, 공통 위기 ‘공동 돌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과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라는 지역사회 최대 위기를 앞에 두고 머리를 맞댔다.
10~11일 여수에서 열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에는 양 교육감과 시·군 교육장, 국장들이 참석해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심도 있는 현안 토론을 펼쳤다.
◆정책 공유와 현장 사례, 해법 찾기
전남은 미국 트로이대에 세운 ‘K-에듀센터’ 같은 글로벌 교육사업을, 경북은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공개했다. 전국 첫 ‘작은학교 영화제’, ‘도농 이음교실’ 등 다양한 사례도 공유됐다. 토론에선 교사 임용 개선, 교원 기초정원제 같은 수급‧정책 확대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연대와 협력, 미래교육에 답 있다
두 교육감은 “위기 속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며, 하반기엔 경북에서 재회해 공동 교육정책 로드맵을 더 다듬자고 약속했다.
2014년부터 이어온 영호남 교육교류, 이제 지역 교육 난관을 함께 넘는 실질적 협력체계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