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청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새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간과 공공기관 관계자, 군청 청렴지킴이 등 16명이 참여한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기관별 청렴 정책과 실천 사례를 한데 모아 지역사회에 투명성과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구성됐다.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각자 추진하던 청렴 활동을 공유하며 협력을 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앞으로 지역 내 청렴 행정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실질적 정책 공유와 향후 계획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함평군 반부패 청렴 정책 4개 분야와 31개 세부 과제를 소개하고, 각 기관의 청렴 시책 및 협동 캠페인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함평군은 이처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거버넌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