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마지막에 '이것' 쏙 넣어보세요…가족들이 맛있다고 난리에요

2025-07-16 13:40

add remove print link

신선한 한 끼 식사로 재탄생

감자전, 누구나 아는 익숙한 전 요리지만, 이 마지막 한 가지 재료가 들어가면 전혀 다른 차원의 요리가 된다.

바로 떡갈비다. 셰프 강레오가 선보인 '떡갈비를 품은 감자전'은 전통적인 감자전의 틀을 깨는 창의적 발상으로, 감자전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한다.

샌드위치처럼…감자전 속 '고기 한입' 대반전

강레오 셰프 레시피는 간단하면서도 상상 이상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잘 채썬 감자를 밑간하고, 허브와 마늘, 올리브오일로 풍미를 더한 뒤 두 장의 감자전을 각각 바삭하게 구워낸다. 그리고 그 사이에 떡갈비를 ‘쏙’ 끼워 넣는다. 마치 샌드위치를 만들 듯, 고기와 감자의 겹침으로 완성되는 이 구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중 식감을 만들어낸다.

구워내는 과정에서 감자전은 누룽지처럼 고기를 감싸며 고소함을 배가시키고, 떡갈비는 육즙을 지닌 채로 중심에서 깊은 풍미를 뿜는다. 단순한 전을 ‘한 끼 식사’로 끌어올리는 발상의 전환이다.

감자,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한 '천연 영양제'

강레오 셰프의 독특한 감자전. / 유튜브 'STUDIO JJ [스튜디오 제이제이]'
강레오 셰프의 독특한 감자전. / 유튜브 'STUDIO JJ [스튜디오 제이제이]'

감자는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오해와 달리, 비타민 C와 B6,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영양 식품이다. 껍질째 섭취할 경우 항산화 물질 섭취량이 늘어나며, 위산을 중화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분도 함유돼 있다. 감자의 칼륨은 혈압 조절과 심장 건강에 좋으며,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강해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식재료로, 감자의 복합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도 탁월하다. 여기에 감자의 알칼리 성분은 위벽을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해 위장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감자전, 이렇게 바꿔보면 '한식 플레이트 주인공'

이 레시피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떡갈비가 들어갔기 때문만은 아니다. 감자전이라는 소박한 음식에 허브와 마늘, 올리브오일 같은 서양식 풍미를 접목시켰고, 전통 음식과 현대적 식재료의 만남을 통해 격이 다른 한식 요리를 완성했다.

마지막에 곁들이는 간장·식초·청양고추 양념장은 깔끔한 산미와 매콤함을 더해 감칠맛을 배가시키며 느끼함을 잡아준다. 두툼한 감자전 속 고기가 주는 포만감과 외곽을 감싸는 바삭한 감자의 조화는 술안주는 물론, 도시락 반찬, 아이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강레오 셰프만의 감자전 비법. / 유튜브 'STUDIO JJ [스튜디오 제이제이]'
강레오 셰프만의 감자전 비법. / 유튜브 'STUDIO JJ [스튜디오 제이제이]'

요리 순서 한눈에 보기

1. 감자를 채 썰어 소금, 후추, 허브, 다진 마늘, 올리브오일로 밑간한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감자채를 얇게 펴서 한 면만 바삭하게 굽는다.

3. 같은 방식으로 두 번째 감자전을 굽되, 위에 떡갈비를 얹는다.

4. 앞서 구운 감자전을 덮어 겹친 뒤, 양면을 바삭하게 지진다.

5. 간장·식초·청양고추 소스를 곁들여 완성.

작은 변화가 만든 큰 차이…감자전의 새로운 기준

감자전은 언제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지만, 이처럼 고기와의 조합으로 차별화하면 메인디시로도 손색없는 메뉴가 된다. 감자의 건강 효능과 떡갈비의 단백질, 풍미의 허브와 마늘까지 더해진 이 레시피는 맛과 영양, 창의성을 모두 갖췄다.

감자전에 떡갈비 하나. 작지만 놀라운 차이. 지금 바로 팬에 올려보면, 입 안 가득 놀라운 '겉바속촉' 마법이 펼쳐진다.

유튜브, STUDIO JJ [스튜디오 제이제이]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