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소상공인 지원 정책, 타 지자체 벤치마킹 ‘러시’
2025-07-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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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청년·관광·소상공인 융합 모델 현장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혁신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군에 최근 타 시군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여수시의회와 집행부, 자문위원 등 13명은 강진군을 찾아 청년 창업, 도시재생, 지역 관광이 결합된 다양한 경제 활성화 모델을 직접 둘러봤다.
방문단은 먼저 ‘청년샵 편들’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연계된 청년 창업 지원정책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어 마을 단위 청년 지원 사례인 병영면 돌멩이마을과 하멜양조장을 둘러본 뒤, 강진이 자랑하는 ‘반값여행’ 정책 등 주요 지역경제 정책을 체험했다. 소상공인 지원센터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도 주목받았다.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비를 유도해 전남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 강진군, 상권 활성화·혁신 정책으로 선도적 역할
강진군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상권 르네상스, 음식타운 조성 등 9개 사업에 총 299억원을 투입하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과 공공배달앱 정착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자생력 강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청년·관광·소상공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다른 지자체의 우수 사례로서 입지를 다져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