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연안에 치어 방류~해양 자원 보전과 어민 소득 증진 ‘두 마리 토끼’ 노린다
2025-07-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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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보전 위한 치어 방류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함평만 일대에 어린 꽃게 40만 마리를 바다로 보내면서 연안 수산 자원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월천항 주변에서 어업인과 지역 어촌계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방류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사업에는 전염병 이상이 없는 건강한 치어만 선별해 활용됐다.
방류된 꽃게들은 앞으로 약 1년 동안 자라 상업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이를 통해 어민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해양 생태계의 장기적 건강성까지 기대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어업 위한 보호 정책 병행
치어 방류와 더불어 자원 보호를 위한 규제도 병행된다. 올 여름 꽃게 금어기간 동안(7월 1일 ~ 8월 31일)에는 꽃게 포획이 전면 금지되며, 금어기 종료 후에도 등딱지 길이 6.4cm 이하 꽃게는 잡을 수 없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산자원 방류는 어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고갈 위기에 놓인 해양 자원도 지켜낼 필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자원 증식 및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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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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