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위해 3억5천만원 기부~4252명에 ‘배회감지기’ 지원

2025-07-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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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기부와 배회감지기 보급…안심 돌봄 환경 만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은행이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자 3억5000만원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으로부터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으로부터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17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광주광역시장과 주요 사회복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기부금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스마트워치, 태그 등 배회감지기 4252개 지원에 활용된다.

배회감지기는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위급시 SOS 호출 등 안전기능이 탑재돼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2023년에도 같은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2025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 참석해 신규 회원 및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2025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 참석해 신규 회원 및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기부문화 확산…‘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도 배출

전달식 현장에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새 회원의 가입식도 진행됐다. 신규 회원 4명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여러 기관·시민들의 나눔이 광주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며 광주은행과 신규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구축이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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