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숲에 스며드는 여름", 장성 산소축제에서 치유를 느끼다
2025-07-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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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숲속 힐링,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한가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장성군이 축령산 편백숲에서 한여름의 특별한 힐링 축제를 연다.
8월 2일~3일, 서삼면 모암지구에서 펼쳐지는 ‘장성 축령산 편백숲 산소축제’는 ‘치유의 숲과 만나는 한여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무더운 여름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축제 첫날에는 퓨전국악, 숲속음악회,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요들송, 대금 연주, 팬플룻, 라틴재즈 공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워,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마무리는 ‘축령산 이야기’ 다큐멘터리 상영이 숲의 정취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피톤치드와 전통의 맛… 체험·전시·먹거리에 풍덩
편백 팔찌·향기주머니 만들기, 야생꽃차 체험, 서각 전시 등 서삼면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전통놀이와 숲속도서관, 향토음식 부스 및 농특산물 판매장까지, 축제를 찾은 누구나 자연 속 소소한 즐거움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서동환 추진위원장은 “장성의 대표 축제로서 편백숲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변혜영 서삼면장은 “편백숲 한가운데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여유와 치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