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RE100 기업 유치 박차~해상풍력 협의체와 상생 협약 체결

2025-07-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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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강점 앞세워 ‘에너지 전환 선도지’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이 국내외 RE100 기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와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산업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에 발맞춰 추진된 것으로, 신안군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유치 전략의 일환이다. 신안군은 전력자급률 228%, 재생에너지 자립률 99.8%를 기록하고 있으며, 8.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햇빛·바람 연금으로 주민과 이익 공유

신안군은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 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247억 원을 군민에게 환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자은면을 시작으로 '바람연금'도 시행한다. 이는 전국 유일의 태양광·풍력 기반 연금제도로, 재생에너지 수익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상생 협약에는 해상풍력 인프라 활용, 관련 산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RE100 기업 제품의 지역 우선 구매 등이 포함됐다. 협의체는 “RE100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안군이 에너지 전환과 기업 유치, 주민 수익 공유라는 세 축을 모두 갖춘 사례”라며 “남은 과제는 송전 인프라 확충과 계통 연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RE100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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