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대동면, 첫 주민총회로 참여자치 본격 시동
2025-07-25 10:55
add remove print link
주민 250여 명 한자리에…의제 발굴부터 투표까지 직접 결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 대동면이 24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주민총회로, 2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민들의 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안사업 5건 선정…주민 의견 정책에 반영
사전 조사와 분과별 회의를 거쳐 행복가득한 장수사진, 어르신 지팡이 지원, 이불세탁 서비스, 경로당 안전바 설치, 기억의 사진관 등 총 5건의 주민 제안 및 예산 사업이 상정됐다. 현장 투표와 신속한 개표를 거쳐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자치회 실행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총회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가장 민주적인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은 주민의 힘으로 마을이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동면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주민 중심의 실질적 자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