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베트남 국립농업대와 ‘교육·연구 교류 업무협약’ 체결
2025-07-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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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총장, RISE사업 선정 이후 유학생 유치전략 일환 방문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한국어학과 설립 지원 등 협력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를 공식 방문, 양교 간 실질적인 교육·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호남대학교가 2025년 교육부 RISE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베트남 유학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권문화 국제교류처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단은 국립농업대학교 응우옌 티 란(Nguyen Thi Lan) 총장과 주요 보직진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양교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을 도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 ▲교환학생 및 편입학 연계 프로그램 확대 ▲VNUA 내 한국어학과 설립 지원 등을 중심으로 교육 및 연구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7월 25일에는 국립농업대학교 관광·외국어대학, 사회과학대학, 기계·전자대학, 경제·경영대학 소속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 ▲교환 및 편입 프로그램 ▲학·석사 연계 과정 등 호남대학교의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장학제도를 소개했다.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는 1956년 농림대학교로 개교하여, 2014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된 이후 베트남 농업분야를 대표하는 명문 국립종합대학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1,300여 명의 교직원과 2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교류 거점을 확장하고, 글로벌 캠퍼스 전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