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생활인구 600만 시대 연다”~관광‧스포츠로 활력 불어넣기 본격화

2025-07-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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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인구 확대 전략 첫 회의…연간 600만 명 목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생활인구 확대를 지역 활력의 새 동력으로 삼기 위해 본격 전략 수립에 나섰다.

군은 28일 10개 부서가 모인 첫 통합회의를 갖고, 관광·스포츠마케팅 등 구체적 생활인구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생활인구는 단순 등록인구가 아닌, 통근·관광·업무 등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는 모든 이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부 정책과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스포츠대회로 연 600만 명 체류 유치

해남군은 “머무는 행복, 마음의 고향 해남”을 비전으로 월 50만, 연 600만 생활인구를 2027년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광시설 확충, 계절별 축제, 대규모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 생활인구 3시간 캠페인 등 다양한 신규 시책도 추진된다. 특히 3~4월 등 비수기에는 서울·경기·영남권 관광객 유입을 위한 집중 유치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생활인구 증대는 지역경제와 활력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생활인구 늘리기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해남군 생활인구는 335만 명으로 전남 내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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