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의 온정, 산청군 수해 현장에 닿다

2025-08-0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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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마을 복구에 힘 모아…흙과 쓰레기 50톤백 수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새마을회와 영암군 공직자 26명이 자매도시 경남 산청군을 찾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평마을 복구에 앞장섰다.

이들은 20일, 마을을 덮친 흙과 쓰레기 등 50톤백 분량을 말끔히 치우고, 이재민들에게는 라면 20박스를 전달해 따뜻한 위로도 전했다.

####“형제의 정으로”…지속되는 지원과 연대

영암군은 지난 봄 산불 때도 산청군에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수해에도 지역사회의 뜻을 모아 복구 봉사를 직접 실천했다.

박찬 새마을회장은 “산청군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나섰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의 행동은 두 지역의 깊은 우정과 지역 간 연대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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