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 ‘순항’
2025-08-0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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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현장실사 성공적 마무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두 번째 유네스코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광주시, 전남도, 화순군, 담양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과 중국의 지질공원 전문가가 참여한 현장 평가에 공동 대응했다.
전문가들은 무등산 정상부, 운주사,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주요 지질명소 해설사 배치와 관리, 평촌마을 지오빌리지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직접 점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교육·보존·지역 협력 성과, 내년 4월 최종 결과
이번 현장실사는 지질공원 교육, 주민 협력사업, 관광 및 명소 보존 등 전반을 꼼꼼히 평가하는 자리였다.
실사단은 장불재, 입석대, 죽녹원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고,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재인증 여부는 올해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거쳐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현윤 전남도 기후환경국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국제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