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부정확한 역사책, 학교선 퇴출”…현장 개선 약속

2025-08-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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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항쟁탑 참배로 역사교육 의지 다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대중 전남교육감이 4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 내 여순항쟁탑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올바른 역사교육 실현을 강조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4일 여순항쟁탑을 찾아 묵념을 올리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4일 여순항쟁탑을 찾아 묵념을 올리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가 학교에 유입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도서 심의와 연수 더 엄격하게 강화

이어진 교육장 간담회에서 김 교육감은 도내 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함께, 부적절한 도서의 학교 유입을 막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는 역사 관련 도서 구입 시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 절차와 외부 전문가 참여를 크게 확대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역사 왜곡이나 편향성이 드러난 자료를 학교에서 차단하기 위해 분기마다 관련 지침을 안내하고, 교사 연수도 확대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주주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청이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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