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손자녀 돌보미’ 지원 두 배 확대…2자녀 가정도 혜택

2025-08-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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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규모 모두 늘린 가족돌봄 정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자 ‘손자녀 가족돌보미 지원사업’을 8월부터 대폭 확대한다.

미취학 아동(6세 이하)을 돌보는 조부모와 4촌 이내 친인척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출산·양육 지원 조례 개정과 사회보장 협의를 거쳐 정책 폭을 넓혔다.

기존에는 3자녀 이상 또는 쌍둥이를 둔 가정만 신청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자녀 이상의 맞벌이 가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월 지원세대는 200가구에서 400가구로, 사업 규모 역시 두 배로 늘렸다.

####더 많은 가정에 실질적 도움 제공

총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확대로 더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광주아이키움’과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가족 내 돌봄자도 공공 지원을 받는 돌봄정책의 새로운 출발”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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