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서사 예고...첫 공개도 전인데 벌써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8-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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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첫 방송 앞둔 MBN 새 수목드라마 1차 티저 공개
‘정치판 부부의 세계’라 불릴 만큼 격정적 서사 예고

오는 9월 24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베일을 벗었다.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 드라마는 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서사’를 예고하며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빠르게 부상 중이다.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정작 취임을 앞두고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돌연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를 배경으로 한다. 정치와 권력, 부부 갈등과 가족의 비밀까지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단 67일 안에 숨 가쁘게 펼쳐진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 등에서 안정적인 서사 전개를 선보인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간 준비해 완성한 대작이다. 여기에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이호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현실 정치와 드라마적 허구를 긴장감 있게 교차시킨다.

◆ ‘부부의 세계’를 능가할 격정 멜로드라마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단순한 정치극을 넘어 ‘정치판 부부의 세계’라 불릴 만큼 치열한 감정선과 반전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극 중 유진은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이자 퍼스트레이디 후보 차수연 역을 맡았다. 남편의 당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온 인물로, 스포트라이트 아래 완벽한 퍼스트레이디의 면모를 보이지만 이면엔 서늘한 야망과 흔들리는 감정이 공존한다.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 역의 지현우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지만, 뜻밖의 이혼 선언으로 극에 큰 반전을 일으킨다. 1차 티저에서 “우리 이혼하자”는 대사와 함께 차수연을 안은 채 이혼을 통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전개를 예고한다.

또한 이민영이 연기하는 신해린은 차수연-현민철 부부 사이에 파고드는 인물로, 정치적 파트너십과 사적인 감정 사이에서 복합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이 세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의 주요 축으로 작용하며, 티저 영상 속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 “정치판 욕망과 복수, 사랑의 스펙터클이 온다”

티저 영상에서 차수연은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게 바로 나예요. 남편은 정치인이고, 전 그의 아내인 동시에 정치적 파트너니까요”라고 말하며, 단순한 내조형 아내를 넘어선 전략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이혼은 안 돼. 절대 안 돼”라고 외치며 거울을 깨뜨리는 장면은 향후 캐릭터의 폭발적인 감정 곡선을 예고한다.

영상 말미, “그 틈을 파고드는 권력의 균열”이라는 자막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서 정치판 내부의 복잡한 음모와 권력의 향배까지 다룰 것임을 암시한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는 드라마의 주요 정서를 관통할 핵심 장면들로 구성됐다. 감정의 깊이와 속도감 있는 전개, 의외의 반전들이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 시청자 반응 “드디어 볼 거 생겼다”, “유진 복귀 대환영”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과 SNS에서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헐 티저 봤는데 분위기 미쳤다”, “유진 진짜 오랜만인데 잘 어울린다”, “지현우가 이런 역할을 하다니 의외의 캐스팅”, “퍼스트레이디가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다” 등의 댓글이 올라오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오랜만에 본격 드라마 주연으로 복귀하는 유진의 존재감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예능과 육아 방송에서 친숙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녀가, 날 선 감정선과 복잡한 서사를 지닌 인물로 돌아오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장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 방송 정보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9월 24일 수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되며, 매주 수·목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난다. 제작은 ‘K-콘텐츠 명가’로 자리 잡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담과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 그리고 ㈜로드쇼플러스가 의기투합해 고품질 K-드라마의 명가다운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퍼스트레이디’는 과연 ‘정치와 사랑, 권력과 배신’을 어떻게 풀어낼까. 첫 방송까지 약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이미 시청자들의 기대치는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이야기의 포문은 이제 막 열렸고, 그 안의 파장은 이제 시작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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