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본군 위안부 지역 피해사례 최초 공개…13일 ‘기림의 날’ 행사 개최
2025-08-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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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피해자 13명 구술·동원경로 등 첫 확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3명의 구술자료와 동원 경로 등 구체적 피해사례를 최초로 공식 발굴·공개했다.
이에 맞춰 13일 오후 5시 전일빌딩245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 참여형 행사를 연다.
이번 조사로 방직공장 등에서 출발한 여성들이 중국과 태평양, 동남아 등지로 강제 동원됐음을 확인했다. 또 일제 통치하 형사처벌 판결문 등도 새롭게 밝혀내, 당대 여성들의 공포와 억압을 보여준다.
####13일 시민 300명 참여…청소년 계승 행사도
13일 본행사에서는 시민강연, 주제영상, 퍼포먼스,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광주시 아동·청소년의회가 함께해 세대간 기억 계승의 장을 마련한다.
5개 자치구에서도 각각 전시와 공연 등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광주시는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올바른 역사와 인권으로 이어지도록,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기억을 계승하는 행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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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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