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의 힘”~광주시, 피해조사 총력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견인

2025-08-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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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피해 산정·행정 지원, 삼도동·어룡동 지정 이끌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북구,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20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와 폭우 침수 피해 지역인 북구 신안교 일대를 돌며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20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와 폭우 침수 피해 지역인 북구 신안교 일대를 돌며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피해액 입력 마감 앞두고 사유재산까지 꼼꼼히 재조사하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교육과 현장 지원을 밤샘으로 이어간 끝에, 기준 미달 위기에 있던 삼도동은 누락된 피해액 700만원을 추가해 결국 지정 기준을 충족시켰다.

####현장 동행조사로 실질적 주민 복구 발판 마련

광주시는 중앙합동조사단 현장조사에도 간부급 공무원이 1대1로 동행, 피해 상황을 철저히 설명하고 누락 없는 산정에 집중했다.

즉각적인 대응으로 어룡동 역시 부족액을 보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단 한 건의 피해도 빠짐없이 챙긴 결과, 추가 지원이 가능했다”며 “시민들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와 광산구 어룡·삼도동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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