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해병대전우회, 해수욕장 환경정화 및 인명구조 훈련 성료

2025-08-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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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형 구조훈련과 환경정화 활동
한미 해병대, 송도해변서 환경지킴이·생명수호자로 변신화 활동 병행

(사)포항시해병대전우회의 지난 9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전우회
(사)포항시해병대전우회의 지난 9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전우회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사)포항시해병대전우회(회장 고한종)는 9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해병대전우회가 주최했으며, 해병대 1사단 현역 장병 100명, 미 해병대 소속 요원 100명, 전우회 회원 250명, 지역 자원봉사단체 50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박상진 포항시남구청장이 참석해 훈련 및 환경정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번 훈련은 매년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및 물빛마루 일대에서 진행되는 환경정화와 인명구조 훈련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2차 대규모 행사로 확대됐다.

한미 해병대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적인 안전 실천과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역과 해변 일대에서 생활쓰레기, 해양폐기물, 유리조각 등 오염물질을 집중 수거했다. 또한 여름철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해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이 날 훈련에서는 제트스키와 고무보트를 활용한 익수자 신속 구조, 레스큐튜브와 구명환을 이용한 직접 및 간접 구조 시연이 이루어졌다.

전우회 인명구조팀은 고난도 구조 시범과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실습 교육도 실시했다. 다양한 구조 방식이 전개되며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한종 포항시해병대전우회 회장은 "형산강에 이어 송도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과 예비역, 지역 시민이 함께하는 모범적 지역사회 기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해병대 전우회는 지역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전통을 계승하며 국민 속의 해병대, 국민과 함께하는 전우회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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