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빛그린산단 연결도로 4차선 확장~ 지역 발전의 신호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월야초등학교에서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대규모 사업에 나선다.

이번 도로 확장 계획은 2025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함평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25억 원이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총 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확장 대상 도로는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으로, 군은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 확장을 통해 산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물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근로자 및 기업 관계자의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도로 확장 사업은 단순히 교통 편익 향상을 넘어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 조성과 월야면 도시재생 활성화 등 군의 핵심 전략사업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걸쳐 조성되는 총 123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같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이미 입주하며 1단계 구간이 준공을 마쳤다. 2단계 함평 구역도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금호타이어 등 대형 기업 유치를 통해 함평은 지역 경제 성장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를 향한 도약, 균형 발전의 기틀 마련

이번 도로 확장 사업은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한 함평군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연계된 도시 인프라 개선이 주민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