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된 동부간선도로…전면 통제 중

2025-08-13 13:31

add remove print link

서울 시내 곳곳, 폭우로 통제 중

13일 오전 서울에 쏟아진 호우로 동부간선도로가 12시를 기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로 의정부 방향 성동 JC>도로 침수 통제 /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동부간선로 의정부 방향 성동 JC>도로 침수 통제 /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서울시 교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내부순환로 성수 JC 방향 마장램프에서 사근램프 향하는길 또한 전면 통제되어 우회해야한다.

이날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강동대교 남단에서 암사대교 남단 구간,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창동교에서 상계교 구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IC에서 서초IC 구간 등에서 물고임 현상이 속출, 노면 미끄러움에 주의를 당부했다.

청계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 전체 29개 하천 출입도 통제됐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는 오전 6시3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어 서남권은 오전 10시30분, 동북·서북권은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서울시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비상근무 1단계(주의)를 발령했으며, 호우경보 발령 직후 대응 수위를 2단계(경계)로 한 단계 올렸다.

강서, 은평, 서대문, 마포, 종로, 노원, 도봉, 강북, 성북 9개 구에 침수예보가 발령됐다. 시는 주택 10건에 대한 배수 지원과 시설물 28건의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예찰 활동을 통해 대형 공사장 59곳, 산사태 위험이 큰 880개소를 비롯해 공원, 한강공원, 등산로 등을 점검하고 정비했다.

빗물받이 시설 5000여 개소를 확인하고 이 중 1600여 개소를 청소했다. 지하도로, 전용도로, 터널, 교량, 배수로 등 184건의 정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포트홀 144개를 보수했다.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시 공무원 859명과 25개 자치구 6284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빗물펌프장은 120개소 중 19개소가 부분 가동 중이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