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시원한 여름밤을 물들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7일, 화순 꽃강길에 설치된 음악분수가 가동되자 군민과 관광객이 몰려들어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겼다.

평소에도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꽃강길은 음악분수 덕분에 한층 매력적인 여름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름 맞춤형, 매일 즐기는 음악분수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여름철 폭염기에 맞춰 주말과 공휴일 위주로 가동하던 음악분수를 매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요일에 상관없이 음악과 물의 시원한 조화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공연은 하계 기간(4월~9월) 매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2회 운영된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장마철엔 안전 최우선 운영

장마철에는 하천 수위와 수질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며, 구체적인 운영 내용은 화순군 음악분수 홈페이지와 LED 전광판을 통해 안내된다.

군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군민과 관광객이 언제든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확대했다”며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