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로 세계 정원문화 이끈다
2025-08-20 02:50
add remove print link
정원의 경계를 허물고, 남도만의 정원관광 시대 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 개최를 본격 추진하며, 지역 정원문화를 세계적 축제로 확장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정원의 경계를 넘어서–시간과 공간의 향연 속으로’를 주제로, 죽녹원·국립정원문화원을 주무대로 하고 22개 시군의 도시·민간정원까지 범위를 확장해 개최된다.
전남도와 담양군이 공동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꽃과 정원 전시를 넘어 인문·예술·생태가 융합된 미래형 정원문화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글로벌 정원작가 공모전, 정원과 수묵의 융합전시,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 화훼산업과 연계한 플라워쇼 등이 마련된다.
####정원+여행+예술…지역경제와 세계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오는 9월 개원하는 국립정원문화원과 협업해 ‘전남형 정원관광’ 모델을 선보이고, 2027년 비엔날레 이후에는 국제 행사로 확대해 전남의 자연경관과 생태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비엔날레를 전남만의 정체성을 지닌 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정원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