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e스포츠의 만남…‘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 9월 개최

전국의 아마추어 FC e스포츠 선수들이 충남 아산에 모인다. (재)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SE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자체가 개최하는 최초의 전국 아마추어 FC 종목 특화 대회다. 축구를 매개로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e스포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대회는 △FC 온라인(PC) △FC 모바일(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모바일, 2인 1팀)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27일 본선을 거쳐 28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종목별 1위부터 공동 3위까지 총 1,1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며,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이순신체육관에서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아산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보경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지역 연고 구단인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팬 사인회와 FC 온라인 이벤트 매치가 열려 축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지난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이어 올해도 전국 규모의 대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기존 e스포츠 대회를 넘어 축구를 기반으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전국의 e스포츠 팬과 축구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9월 11일까지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13일과 14일 온라인 예선이 치러진다. 자세한 문의는 충남 e스포츠 경기장 디스코드 채널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