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한미 정상, 동맹을 군사에서 경제로 확장…의미있는 진전”
2025-08-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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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관련 김민석 국무총리 발언 내용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란 극복에(있어서)도 또 하나의 고개를 넘은 의미가 있다"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이어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해 한미동맹을 군사뿐만 아니라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분야까지 확장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라며 "특히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온 국민과 함께 국익을 걸고 외교 총력전을 벌인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치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오늘 오후 제1 야당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된다"라며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여·야 국회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자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비 피해 및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관계 부처에서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