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천원주택' 확대한다...통합주거복지정책 발표

2025-08-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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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만원 임대료 올해 100가구→500가구 확대
근로자·고령자도 임대주택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 27일 언론간담회/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 27일 언론간담회/포항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매입임대주택인 '천원주택'을 공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간담회를 열어 "청년의 첫 보금자리, 포항형 공공주택 시대를 개막한다"면서 세부내용을 밝혔다.

포항시의 '천원주택'은 시가 LH임대주택을 다시 빌려 하루 1천원, 한 달 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임대료 차액을 포항시가 지원하는 것.

올해 100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500가구로 확대하며,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고 최장 4년까지다. 대상은 19∼45세 청년 및 신혼부부 중 무주택 가구다.

시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시는 또 향후 다자녀가정·근로자 중심으로 한 공공매입 임대주택 1천800가구, 다자녀와 고령자 중심으로 한 1천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생애 주기별로 공공임대주택 3천500가구를 공급해 포항형 주거복지 모델을 완성하겠다"면서"청년과 도심을 살리는 통합주거복지정책을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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