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1,574명 선발
2025-09-0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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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간 2회 중복지원 가능…치얼업·가족 장학금 등 장학혜택 다양
국가서비스대상 ‘대학 AI부문’ 6년연속 수상… 광주 RISE사업도 선정
‘교육국제화역량’ 9년연속 인증…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AI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되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1,584명 가운데 1,574명(99.2%)을 선발한다. 전형간 2회 중복지원이 가능토록해서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학전형에서 교과중심(학과별 모집) 일반학생A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물리치료학과는 5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운영된다. 면접은 학과의 특성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중심(학과별 모집)의 일반학생B전형과 교과중심(계열별 통합모집) 방식의 일반고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전산 제공이 가능한 고등학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일반고전형은 2018년 이후 일반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인재전형은 광주·전남·전북 지역 고등학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정원 외 전형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은 수시모집에서만 82명을 선발한다.
모든 학생부교과전형은 수험생의 면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한다. 모든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반영방법은 국어·영어·수학·탐구(1) 중 우수 2개 영역의 평균등급이 간호학과는 5등급 이내, 물리치료학과는 6등급 이내여야 한다.
교과중심 계열별 통합모집(일반고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의 경우 계열별로 여러학과 중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특정한 전공을 미리부터 정하지 않고 입학해서 일정한 교양과목과 기초 소양 교육을 이수한 후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맞게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여 수학한뒤 졸업할 수 있는 학부이다.
드림라이프학부는 만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역량 강화 및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인특화 학부이다.
이밖에 미래모빌리티학과는 기계자동차학과, 외식조리학과는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시각융합디자인학과는 시각디자인학과로 학과명이 각각 변경됐다.
호남대학교는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1/4감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학과장 추천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자 전원에게 대학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치얼업 장학금을 지급한다. 치얼업 장학은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 또는 본인이 스스로를 응원하는 추천서를 제출할 경우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계열통합모집 전형 합격자 전체에게 20만원의 붐업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성인학습자 및 만학도,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장학금 등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최영화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으로 모집정원의 대부분을 선발하는 만큼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 일반학생A/B전형, 일반고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 등 모두 5개 전형중에서 전형 간 2회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내신과 면접 역량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거나 동시에 지원해 합격 기회를 높일 수 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과 합격자의 성적도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도 입시결과표를 참고해서 지원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호남대학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공지능(AI) 특성화 대학으로 전교생 AI융합교육, AI캠퍼스 구축을 통한 AI융합인재양성, ‘AI교육 대중화’에 힘을 기울이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인재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6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국내 최고권위의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2020년 이후 6년 연속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광주광역시 주관의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서 11개의 단위과제에 선정돼 2030년 2월까지 5년 동안 미래 인재양성, 기업지원, 지역 늘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의 발전과 혁신의 중심에서 교육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교육부 주관의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9년 연속 인증을 획득,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됐고, 한국대학평가원의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모니터링’ 결과 ‘인증 유지’ 판정을 획득하면서 국제 수준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인증받기도 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AI특성화’와 ‘지·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온 호남대학교에 많은 인재들이 지원해주길 기대한다”면서 “내년 입학생들이 2028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호남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