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2026년 국비 4600억 원 확보
2025-09-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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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광·농생명 핵심사업 국비 반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2026년 정부예산안에 4601억 원의 국비를 반영시키며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는 나주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창업 밸리(195억 원), 호수공연장 및 영산강 전망대 등 광역관광 인프라(67억 원), 농촌 중심지 활성화(83억 원)를 비롯한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육성(20억 원), 고전력 반도체 인프라(50억 원),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7억 원), 도시생태축 복원(7억 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개선 등 환경·연구 분야에도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강진 고속도로 등 국가 SOC 사업 예산도 대거 확보했다.
####나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이번 정부예산안에는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1633억 원,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에 2968억 원이 책정됐다. 에너지 신산업, 관광, 환경, 농생명 등 다양한 분야가 균형 있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치열한 국비 확보 경쟁 속에서 미래 에너지와 지역 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연말 국회 확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