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 개최
2025-09-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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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8건의 시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실효적 추진 방안 등 논의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는 지난 1일 임당유적전시관 강당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선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 극복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시책 발굴을 통한 민선 8기 후반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총 58건의 시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실효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굴된 주요 사업으로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별난백고미 캐릭터 마케팅 △경산서체 개발, 행정 절차 간소화와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한 똑똑한 알림톡 서비스 시행 △시민 만족 인허가 서비스 운영,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산업 재해 예방 작업환경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시민 체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마음편의점 조성·운영, 시민 체감 AI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센터 설치, 여성 일자리 편의점 사업 등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부합한 지출 구조를 혁신해 재정이 꼭 필요한 곳에 더 과감하고 체계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라며 "대내외 환경 변화를 냉철히 바라보면서 행정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는 시민의 행복과 편안한 삶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산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하양 지하철 역세권 개발사업 등 장기 플랜으로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할 과제들도 당초의 목표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점검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