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年 보림사, 명상 중심지로”~장흥군, 문화유산 르네상스 비전 제시
2025-09-0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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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비계획 추진, 보림사 재도약 모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장흥군이 불교계와 손잡고 천년고찰 보림사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3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과 교류하며, 보림사 가치 회복과 미래 도약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문화유산·주변 경관 개발로 ‘브랜드’ 강화
군은 보림사와 주변 경관을 아우르는 종합정비계획 마련과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불교계와 지자체 협업을 통해, 보림사가 역사·문화적 상징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보림사, 한국 선종의 뿌리” 복원사업 박차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보림사는 국보 2점, 보물 10점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다. 6.25 전쟁 당시 큰 피해를 입었으나, 대웅전과 대적광전 복원, 삼층석탑·철조비로자나불 보존 등 지속적으로 복원·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선 메카·관광자원 연계한 미래 청사진
장흥군은 보림사를 명상과 참선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 군수는 “보림사의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체계적 정비와 상생 모델 구축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