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복지카드, 만 34세까지 확대해야”~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지원 연령 상향 촉구

2025-09-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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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28세 제한, 법·조례와 괴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이 전남 청년문화복지카드의 지원 연령을 최소 만 34세까지 넓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9일, 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부의장은 현행 19~28세로 제한한 정책이 청년기본법과 전남 청년 조례 기준과 크게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청년 대다수 지원에서 배제”

이철 부의장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법적·조례상 청년 인구가 약 50만 명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복지카드 지원은 16만 명에 그친다. 30대 초반 청년들도 취업, 경력단절 회복 등 사회·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 대안 사례 주목

이 부의장은 영암군처럼 연령대별 맞춤 지원 사례를 들어, 의지만 있다면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영암군의 경우 29~49세 청년에게도 별도 문화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청년에 대한 존중의 시작”

마지막으로 그는 “지원 연령 확대는 청년을 향한 지역사회의 존중이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전라남도가 최소한 만 34세까지 정책 대상을 넓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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