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조속 재개항 촉구~정부·전남도 책임 있는 정상화 대책 마련하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무안군 사회단체와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가 10일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정부·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정상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순 복구 지연을 넘어, 항공교통권 침해와 국가 항공정책 신뢰 붕괴를 지적하며 대응책을 촉구했다.

####12·29 사고 진상 규명·책임 처벌 우선 주문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사고 이후 공항이 사실상 장기 폐쇄 상태임을 언급하며, “유가족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신속히 규명해 처벌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복구과정 정보공개·지역협의 전무…소통 보장하라”

성명은 현재 복구공정 진행률, 설계변경 유무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복구 과정 절차의 지역사회 공유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국가 주도의 공항 활성화 종합계획 시급”…책임있는 대책 요구

무안국제공항 정상화는 서남권 200만 주민과 지역 경제, 여행업계의 생존권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가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국가적 차원의 종합 대책과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무안군 사회단체와 추진위는 재개항과 정상화 실현 때까지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