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소각로 제조업체서 40대 중국 국적 근로자 안전사고로 사망
2025-09-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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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경기도 안산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폐기물 소각로 제조업체에서 작업하던 40대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사망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서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39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폐기물 소각로 제조업체에서 중국 국적 40대 A 씨가 냉각 부품인 워터자켓과 함께 약 8m 높이로 솟구쳤다가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터자켓은 가로 2m, 세로 4m 크기의 철제 부품으로 그 안에 물을 담아 소각로가 과열되지 않게 하는 냉각용 제품이다.
당시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 씨가 납품 전 성능 확인을 위해 워터자켓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워터자켓이 팽창해 튀어 오르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제조업체의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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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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