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2025년 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 실시
2025-09-1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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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관, 580여 명 참여한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
가상 방사선비상 시나리오로 비상대응 체계 점검
주민 행동요령 교육·실전 소개·차량제염 훈련 병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광군(군수 장세일)이 10일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를 가정한 ‘2025년 한빛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청 재난종합상황실과 문화예술의전당, 영광스포티움 현장에서 군, 경찰, 교육기관 등 7개 기관과 10개 읍·면, 3개 초등학교 등 58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가상 시나리오 속 사고 상황 전파, 각 협업반별 대응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주민 보호체계를 점검했다.
주민을 대상으로 방사선 비상시 행동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원전 인접 읍·면 주민과 학생들은 버스를 이용한 소개(疏開)훈련, 차량 제염 훈련 등 실제상황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훈련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만일의 방사능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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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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